일주문이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 가운데 첫 번째 문이며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된 것으로 일주문은 부처님의 도량인 절과 

오탁악세의 세상을 구분하는 분기점 역할을 하는데 중생이 사는 곳을 예토(穢土), 부처님이 사는 곳을 정토(淨土) 라고 하는 경계의 표시로 기둥이 한줄인 의미는 중생과 부처님, 생과사 너와나 깨끗함과 더러움등 상대적인 모든 것들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 도량에 일주문을 세움은 이 도량에 인연이 된 모든 불자들의 마음에 정진의 힘이 깃들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성취하시기를 바라는 표현이고, 대를 이어 뜻을 같이한 주지의 원력시현이며 과거 현재 미래가 이어지는 삼세공덕에 실로 감읍함이며 품격있는 가람을 갖춰 우수한 전통문화를 알리는 명품 사찰이 되길 기원함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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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모산 성주사 일주문 연기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