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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모산 성주사

불모의 품熊에서 피운 천 년의 향기가 가득한 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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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11 16:44 조회2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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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送人) - 정지상(鄭知常)

 

雨歇長堤草色多(우헐장제초색다)

비 개인 긴 둑에 풀빛이 짙은데,

 

送君南浦動悲歌(송군남포동비가)

님 보내는 남포에 슬픈 노래 흐르는구나.

 

大洞江水何時盡(대동강수하시진)

대동강 물은 언제 마를까,

 

別淚年年添綠波(별루년년첨록파)

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에 더하여 지네.

 

정지상은

 

 

고려를 대표하는 천재 시인으로 한 시대 시의 수준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7언 절구의 한시로 이별의 슬픔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도치법과 과장법을 활용하여 이별의 감정을 강화하였으며 기구와 결구의 색채이미지가 호응을 이루며 슬픔의 감정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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