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불모산 성주사(주지 법안)가 11월 12일 경내 일대에서 삼보일배 정진을 진행했다.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며 진행된 삼보일배는 ‘슬픔을 딛고 피안의 언덕으로’이란 주제로 성주사 입구 일주문에서 대웅전 앞까지 이어졌다.

삼보일배에는 주지 법안 스님, 현덕 스님, 김이순 신도회장, 포교사단 및 사부대중이 참석했으며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에 이어 주지 스님 인사말이 진행됐다. 대중들은 석가모니불 정근과 함께 삼보일배를 이어갔으며 대웅전 앞마당에서 발원문을 통해 “이태원 참사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낸다. 모든 국민이 청정한 마음과 몸으로 사회의 평화와 모든 가정의 행복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는 발원문을 낭독했다.

주지 법안 스님은 회향식에서 “안타까운 모든 생명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병상에 있는 모든 분들이 속히 쾌유하시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삼보일배를 통해 정진의 열기가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