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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성주사, 2022 전통산사문화제 성료-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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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주사 작성일22-10-31 13:12 조회1,1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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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대미 장식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문화로 시민과 소통
2022 전통산사문화제의 문을 여는 불모산영산재가 오전에 봉행됐다

창원 성주사(주지 법안스님)가 창원시민과 함께하는 전통산사문화제를 10월15일 경내일원에서 개최했다.

2022년 창원 성주사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대미를 장식한 이날 행사는 오전에 칠여래, 팔부신중 점안 및 불모산 영산재가 봉행됐으며, 오후 2시 30분부터는 경내 불모루에서 산조춤 香, 남창가곡 시조창, 대금연주 등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오후 5시 45분부터 진행된 전통산사 음악제는 한가람청소년문화재단 이사장 원정스님과 불곡사 주지 도홍스님, 창원 구룡사 주지 무성스님 등 지역스님들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강기훈, 김영선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 기관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백남해 대방성당 신부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전통불교의례인 범종, 대북, 운판, 목어 등의 사물연주와 헌다례에 이어진 전통산사 음악제는 가릉빈가합창단과 김해신포니에타, 경남리틀싱어즈, 남성4중창단 루체로 등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보였다. 특히 공연 말미에는 창원시 대방성당 성가대가 참여해 종교간 교류와 화합의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성주사 주지 법안스님은 “음악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 주신 지역의 대덕스님들과 범어사 도반스님들, 백남해 신부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면서 “코로나라는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나오면서 지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우리 국민들이 지니고 있는 내면의 역동성은 이같은 고난을 반드시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말하고 “성주사 산사음악제의 아름다운 선율을 가을 산빛에 담아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시사는 “성주사가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창원시민들과 가까워지는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면서 “가장 큰 행복은 만족을 아는 지족이고, 가장 큰 자산은 건강이라는 말이 있는 만큼 모든 시름 내려놓으시고 행복하고 건강한 음악회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성주사 주지 법안스님은 "성주사의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은 창원시민과 성주사가 소통하고 가까워지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대미를 장식하는 전통산사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가을 산빛에 담아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성주사 주지 법안스님은 "성주사의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은 창원시민과 성주사가 소통하고 가까워지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대미를 장식하는 전통산사 음악회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가을 산빛에 담아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참석해 성주사 전통산사 음악제를 축하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참석해 성주사 전통산사 음악제를 축하했다
창원 대방성당 박남해 신부도 "종교간의 화합을 위해 대방성가대를 초청해 주신 성주사 주지 법안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음악제를 축하했다
창원 대방성당 박남해 신부도 "종교간의 화합을 위해 대방성가대를 초청해 주신 성주사 주지 법안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음악제를 축하했다

창원시 대방성당 백남해 신부도 “천주교와 불교, 믿는 방법은 다르지만 진리를 향하는 같은 종교인으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타종교에 대한 편견 없이 대방성당 성가대를 성주사 음악제에 초대해주신 법안스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오늘밤 모두 가슴 가득 소중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2022년 전통신사문화재 활용사업은 창원시민들과 청소년들이 불모산 성주사에 내재한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성주사는 ‘부처를 보려는 자 마음을 보아야 한다’를 주제로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첫째주 일요일 총 4회의 강좌를 통해 성주사의 불교문화재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밝히고 설명함으로써 시민들이 불교문화를 통해 인간과 사회를 보다 심층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성주사는 통일신라의 무염국사에 의해 835년에 창건된 후 임진왜란 때 전소되었고 현재의 성주사는 1604년(선조 37) 진경(眞鏡)대사에 의해 중건되었다. 성주사는 당시 조성된 대웅전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보물 제1729호, 1655년), 극락세계가 그려진 감로도(보물 제1732호, 1729년), 몽산화상육도보설(보물 제1737호, 1497년)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창원을 대표하는 전통사찰이다.

영산재의 시작을 알리는 대령의식
영산재의 시작을 알리는 대령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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