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모산 창원 성주사(주지 법안)는 10월 8일 성주사 지장전 앞 마당에서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백일장에는 성주사 현덕 스님, 김일태 경남문인협회 창원예총 고문, 양연규 前진해 석동중 교장, 문양수 前김해 대정고 교장, 장선자 경남산가람 미술협회회장, 강주연 미술협회부회장, 경남포교사단 포교사 등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원환 포교사 사회로 개회식, 현덕 스님 인사말, 심사위원 소개, 심사위원장 인사 등이 진행됐다.
현덕 스님은 “청소년들의 가을 하늘처럼 맑고 깨끗한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서 멋지게 표현하길 바란다”며 “성주사 곳곳의 문화유산을 좋은 글로 나타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일태 심사위원장은 심사소감에서 “성주사에 오니 머리도 맑아지고 마음도 맑고 깨끗해지는 듯하다. 이런 마음으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 좋은 작품이 저절로 만들어 진다”며 “불가에서 이야기하는 수행의 과정을 선시와 선화는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성주사 곳곳에서는 전시전이 함께 펼쳐졌다. 라상호 창동예술촌부터 대웅전 앞마당까지는 ‘미얀마 수행자 사진전’, 지장전 앞마당에는 ‘금강산 사진전’, 설법전에서는 ‘경남산가람미술학회 유화전’, 33계단에서는 서각전이 진행됐다.